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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혹사' 김민재 선발, UEFA 전망 바뀌었다…챔스 코펜하겐전 '선발 제외' 예상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휴식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기울고 있다. 이른바 ‘혹사 논란’ 속 마침내 숨을 돌릴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무대가 챔피언스리그인 만큼 김민재의 출전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았지만, 당초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을 예고했던 UEFA도 김민재의 출전 대신 선발 제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2(4승)로 16강 진출은 물론 조 1위까지 모두 확정된 상황. 반면 2위 코펜하겐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승점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와 치열한 16강 진출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조 1위까지 확정했으니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숨을 고를 만한 경기다.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조차 우려하는 김민재의 ‘혹사’ 흐름을 끊어낼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 마침 김민재는 코펜하겐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의 훈련 불참이 코펜하겐전 휴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의 파트너로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의 후방 배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민재로선 마침내 휴식을 취할 기회일 수 있다. 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공식전 11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 중이다. 유일하게 숨을 돌린 마지막 경기는 지난 9월 27일 프로이센 뮌스터(3부)와의 DFB 포칼(컵대회)이다. 뮌스터전을 제외하고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선 무려 15경기째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한 뒤 교체로 나선 경기는 무려 3개월도 더 지난 지난 8월 28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가 마지막이다.11월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지난 25일 FC 쾰른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김민재는 다른 유럽파들과 달리 현지시간으로 주말이 아닌 금요일에 경기를 치렀다. A매치 출전과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 등을 제대로 회복할 시간조차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중요한 경기이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자원은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둘밖에 없으니 불가피한 상황이다.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조 1위와 16강 진출 모두 확정된 코펜하겐전이 찾아왔으니, 현지에선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의 휴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결과가 크게 상관이 없는 경기인만큼 고레츠카의 센터백 배치 등 실험적인 운영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독일 빌트 등 현지에서 김민재의 선발 제외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배경이다. 코펜하겐전을 앞두고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정작 투헬 감독의 답변은 모호했다. 그는 “로테이션 가능성은 있겠지만, 무대는 챔피언스리그다. 금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긴 휴식기도 가졌다. 좋은 성적을 굳이 방해하고 싶진 않다. 조 1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대회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진 않다”고 설명했다.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는 있겠지만 무대가 챔피언스리그라는 점도 고려해 그 폭을 조절하겠다는 뜻이다. 올 시즌 투헬 감독의 선수 기용법, 특히 김민재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돌아보면 로테이션 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더구나 홈 경기인만큼 어느 정도 선발에 무게를 두고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현지 언론의 전망과 달리 김민재를 이번에도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더구나 챔피언스리그는 경기당 수당 역시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에서 승리만 거둬도 280만 유로(약 40억원)의 승리 수당을 챙길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7연승, 38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도 투헬 감독의 고민을 깊게 만드는 대목일 수 있다. 그래도 다행히 현지 분위기는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김민재의 선발 제외 가능성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당초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을 예측했던 UEFA의 시선 역시 달라졌다. 김민재를 선발로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던 UEFA는 시간이 흘러 김민재의 출전 여부를 불투명하다고 정정했다. 대신 센터백 라인은 현지 언론들이 전망하는 대로 우파메카노와 고레츠카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만약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되면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던 지난 9월 27일 DFB 포칼 이후 두 달여 만에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이 가동된다. 만약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교체로 출전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첫 경기이자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 이후 처음이다.김명석 기자 2023.11.29 19:46
프로축구

‘파격 로테이션’ 조성환 감독 “울산 공격 저지하겠다” [IS 인천]

울산 현대전을 맞아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조성환 감독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홈경기인만큼 지난 경기(수원FC전 2-2 무승부)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며 “능력이 좋은 울산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통해 승점 3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인천은 부상으로 빠진 이명주를 비롯해 신진호, 델브리지, 김동민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되거나 엔트리에서 빠졌다. 제르소나 에르난데스 등 공격진 핵심 외국인 선수들도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조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한 활동량을 앞세워 울산의 공격을 저지할 것”이라며 “작년엔 울산을 상대로 3무 1패를 기록했다. 우리 입장에선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가 있었다. 오늘도 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잔디에 물기가 많은 만큼 수비에 대한 밸런스도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부상으로 인해 5경기째 명단에서 제외된 이명주에 대해서는 “무리를 시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활 과정에서 통증 등이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반복됐다. 무리는 안 시키고, 빠르면 다음 달 5일 수원 삼성과 홈경기쯤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감독은 “홈에서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 3-3 무승부, 수원FC전 2-2 무승부 등 돌이켜보면 승점 4점을 놓쳤다”며 “시즌이 지나고 나면 소중한 승점들이다. 뼈아픈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 감독으로서 전략과 교체 타이밍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경기 운영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인천은 천성훈을 중심으로 김도혁과 김보섭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 민경현과 이동수, 여름, 김준엽은 미드필드진을, 오반석과 권한진, 김연수는 수비라인을 각각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이 낀다.인천=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 2023.04.25 19:05
축구

'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트루아에 완패…5경기 무승·최하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30)가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5경기째 무승에 그치며 리그1 최하위에 머물렀다.보르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트루아와의 2021-2022 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이번 시즌 리그1 하위권을 맴도는 보르도는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에 그치며 승점 22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앞서 25·26라운드에선 각각 모나코, 클레르몽과 1-1로 비겨 승점을 쌓았으나 이날은 승점이 같던 트루아와의 맞대결마저 패하며 위기가 이어졌다.반면 트루아는 보르도를 잡고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탈출, 강등권 밖인 16위(승점 25)로 도약했다.전반 28분 보르도 골키퍼 가에탕 푸생이 상대팀 마마 발데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동작에서 발 쪽을 맞은 공이 뒤로 흘러 골라인을 넘어가며 자책골로 결승점이 만들어졌다.후반 42분엔 보르도 프란세르지우 바르보자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돼 트루아의 키커 레보 모티바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황의조는 보르도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팀의 완패 속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지난달 중순 랑스와의 24라운드에서 리그 10호 골을 터뜨린 뒤 3경기째 득점포 침묵이 이어졌다.한편 트루아 소속인 공격수 석현준(31)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songa@yna.co.kr(끝) 2022.03.07 08:09
축구

5경기째 명단제외…사라진 이승우, 무엇이 문제일까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가 ‘뛰기 위해’ 옮긴 새 팀에서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 후 5경기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언제 포르투갈 리그에 데뷔할 지 기약이 없다. 한때 '한국 축구의 미래', '리틀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의 현실은 포르티모넨스의 비(非) 주전 선수다. 10대 천재에서 23세 벤치 멤버로 이승우는 지난해 12월12일 샤를루아전 이후 3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나마 그 경기도 교체 투입돼 22분을 소화했다. 그는 만 19세였던 2017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헬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포르티모넨스로 왔다. 네 시즌 동안 그가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골은 4골(베로나 2골, 신트트라위던 2골)에 불과하다. 그나마 경기를 가장 많이 소화한 건 2018~19시즌(리그 23경기)인데, 당시 소속팀 베로나는 2부리그인 세리에B였다. 한국 축구팬이 그에게 걸었던 기대를 생각하면 지금의 성적은 아쉽다. 그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 2017년까지 꾸준히 세계 최고의 클럽 유스팀에서 경쟁했다. 또한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줬던 각급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그러나 이승우의 현재는 녹록하지 않고, 앞으로 드라마틱하게 좋아질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게 현실이다. 포르티모넨스는 이승우를 5경기째 명단에서 뺐다. 보통 시즌 중 영입한 선수는 당장 필요하다는 뜻이다. 다친 게 아니라면, 포르티모넨스 감독이 훈련에서 이승우의 플레이를 체크하고 만족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21세 이후가 유럽 무대 진짜 경쟁 10대 시절 천재로 주목받았던 선수가 성인이 된 후에도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대부분이 유럽 빅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도태되는 게 현실이다.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있었던 백승호(다름슈타트), 장결희(평택)의 현재 성적표도 전혀 화려하지 않다. 김환 JTBC 해설위원은 “일반적으로 유럽 선수들과 한국의 유망주들은 성장 그래프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의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기량이 떨어져서 놀랐다. 그런데 현지 지도자들은 ‘어린 애들이잖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며 “한국은 이미 10대 때부터 기술과 체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에 주력한다. 이렇게 살아남은 선수들이 청소년 대표를 하고, 그 나잇대의 대표팀은 국제경쟁력도 꽤 좋은 편이다. 하지만 유럽의 10대 선수들은 눈앞의 성적보다 프로로 가는 준비를 한다. 20세 이후 피지컬과 기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케이스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지성도 21세에 네덜란드에 진출한 뒤 혹독한 적응기를 거쳐 살아남았다. 손흥민은 함부르크를 거쳐 21세에 레버쿠젠으로 가서 기량을 업그레이드했고, 23세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상 유럽에서 진짜 경쟁이 시작되는 시기는 ‘10대 천재’ 시기가 아니라 21세 이후다. 이승우 역시 과거의 찬사를 잊고 처음부터 다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 고군분투 중이라고 보는 게 맞다. 김환 위원은 “이승우의 팀 내 경쟁이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포르투갈 리그는 같은 언어를 쓰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벨기에 리그보다 더 힘들 수 있다. 브라질 선수들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며 “이승우가 기회를 잃었다고는 절대 보지 않는다. 경기를 뛸 기회가 생기면 그때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1.03.10 06:00
축구

‘박지성 결장’ 맨유, 위건에 창단 이래 첫 패배 外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가 11일(현지시간)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 경기에서 후반 5분 션 말로니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결장했다. 지난달 유로파리그 16강 이후 5경기째 결장이다. 창단 후 위건에 처음으로 패한 맨유는 리그 8연승에서 멈추며 2위 맨시티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좁혀졌다. 같은 날 맨시티는 웨스트보롬위치를 4-0으로 눌렀다. 아스널은 울버햄프턴을 3-0으로 꺽고 리그 3위를 지켰다. 이날 4경기만에 골을 추가한 반 페르시는 27골로 리그 득점왕을 거의 확정지었다. 한편 6주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2012.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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